라이프사진展

라이프사진전 히스토리

1959년 라이프寫眞作家展(사진작가전),
사상계 주최, 덕수궁 내 중앙공보관
국내 첫 라이프 사진전은 타임-라이프지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었던 ‘사상계(발행인 장준하)’주최로 1959년 덕수궁내 중앙공보관에서 열렸다. 당시 전시는 라이프 사진전의 전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열린 전시였다. 당시 동아일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눈’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전시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문화생활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았던 1950년대에 대형 사진전이 국내에서 개최되었다는 것 자체가 무척 이채롭다. 사상계에 실린 ‘라이프사진전의 인상’이라는 글에서 당시의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중략)부지불식간에 나도 이 인파 속에 휩쓸려 들어가서 제물로 둥둥 떠 돌아가고야 말았다. 장내를 일순하고 나서 내가 직각적으로 받은 인상은 시간과 공간의 축소라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휴매니티’가 흐르는 우수한 예술적 작품임에 틀림이 없으니 그야말로 아티스틱하고도 뉴스 봐류가 있는 문무겸전의 결정적 사진전이라 하겠다. 각국미인사진을 비롯하여 각국풍경을 촬영한 컬러사진도 황홀 찬란했으며 인제는 거의 자연에 가까운 색채를 내는데 성공하였다고 보겠다.’  
1977년 타임-라이프지 사진작가전,
한국일보 주최, 신문회관
두번째 라이프 사진전은 한국일보 주최로 1977년 신문회관에서 열렸다. 종군 사진 기자 로버트 카파의 대표작 ‘쓰러지는 스페인 병사’를 포함하여 전쟁, 스포츠, 정치 등 각종 분야의 사진 총 100여 점이 전시되었다. 한국일보는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를 설립, 국내에 라이프지의 특별판을 제작하여 유통하기도 했다. 이때 출판된 특별판들은 중산층 가정 서재의 대명사처럼 넓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라이프 사진전, 세종문화회관
세번째, 라이프사진전은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이란 부제 와 함께 2013년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전시된 총 100여점의 작품 중에는 라이프의 대표작 ‘수병의 키스’,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길’, ‘ 물레를 돌리는 간디’ 등이 포함됐다. 서울에서만 총 12만명, 대구 4만, 부산 5만, 대만 10만명 등 총 31만명의 관객이 라이프를 찾았다.